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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원코리아] 부활 기지개…도쿄 한류 성지 신오쿠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본의 우경화와 한일 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쿄 코리아타운 한인 상가가 올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혐한 시위가 잦아든 뒤 상인들의 자구 노력으로 거리에 활기가 살아나고 새 상가도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정유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도쿄 신오쿠보 거리의 명물, 한국식 호떡집마다 일본 젊은이들이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쉴 틈도 없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.<br /><br />[김봉구 / 신오쿠보 호떡가게 업주 : 꽤 많이 오셨죠, 오늘은. 하루 종일 바빠요.]<br /><br />맞은편 한국 식당도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본에서 인기 많은 치즈 닭갈비 전문점은 2~3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[미쿠 / 일본 고등학생 : 배가 많이 고팠어요. 치즈 닭갈비 먹으려고 왔어요.]<br /><br />2002 한일월드컵 당시 유명세를 탄 신오쿠보 거리는 2010년 이후 일본 내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이자 한류의 성지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냉각된 한일 관계와 혐한 시위 영향으로, 지난 2013년 600개가 넘던 한인 상가는 현재 300여 개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혐한 시위 등으로 고사 위기까지 몰렸던 신오쿠보 한인 거리도 지난해부터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개적인 혐오나 증오 발언을 금지하는 '헤이트 스피치' 규제 움직임이 반전의 발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류 백화점으로 유명했던 곳은 중국 면세점에 내줬지만, 3층 K팝 공연장은 팬들이 다시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후민, 아짱 / K-pop 팬클럽 회원 : 맞아요. 한동안 침체기였는데, 다시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새 한인 점포가 속속 들어서며, 월세 2천만 원이 넘는 상가까지 거래될 정도로 상권이 부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노진수 / 신오쿠보 지역 부동산 업체 대표 : 지금 메인거리에선 물건이 없어 못 팔정도로 활성화 되고 있고, 가격을 높게 잡아도 나가는 실정이거든요.]<br /><br />신오쿠보 상인들은 힘든 시기 자구책으로 만든 한류 무료 순회버스, K 셔틀을 평일까지 확대하고 지역도 넓힐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탈한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, 다른 아시아 문화권과 상생하며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오영석 / 신주쿠상인연합회장 : 다른 (아시아권) 업체가 들어와서 다문화 공생이란 이름으로 이 지역에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[오공태 / 재일본민단 단장 : '헤이트 스피치' 방지 법안도 강화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1210_201704090039168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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